일승(333430)의 주가는 최근 3.11%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 인수 목적 회사(SPAC)인 미래에셋대우스팩4호의 흡수 합병으로 상장된 일승은 조선 환경 장비 전문 업체로, 분뇨 처리 장치(STP), 조수기(FWG), 연료유 청정기 등 다양한 환경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또한 의장재 및 LNG 재기화 설비와 같은 조선 LNG 사업, 탄소강관 및 스테인리스강관, 보호필름(Protection Film) 분야에서 PIPE SPOOL 및 소재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최대 주주는 세진중공업으로, 지분 비율이 74.10%에 달한다. 이러한 지배 구조는 일승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반기 보고서(2025년 6월 기준)에 따르면, 일승은 주요 매출처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조선 기자재 및 LNG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은 향후 매출 상승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30일 기준으로 주가는 7,700원이었으며, 하루 동안 거래량은 1,674,174주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는 21,810주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9,334주를 순매도하여 혼재된 매매 성향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는 임시적인 보유 현황을 기록하며 큰 변동이 없었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지난 9월 29일에는 7,390원으로 소폭 하락한 반면, 9월 26일은 7,400원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조선기자재 테마와 관련한 기대감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 분석가들은 지난 9월 11일 발표된 한미 조선업 협력 관련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여파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이슈들은 일승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5년 10월 14일 중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 소식과 10월 21일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 2025' 개최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조선 기자재 및 LNG 관련 주식들이 호재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일승은 조선업계에서의 경쟁력 있는 위치와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