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자산운용, 단기 안정적 투자처 ‘HK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흥국자산운용이 30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HK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통해 투자 대기자금이나 여유자금을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 ETF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더욱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단기 자금 운용 수단으로 적합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 있다.
HK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주요 투자대상은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채권과 A1 이상의 기업어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ETF는 평균잔존만기가 120일인 우량자산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여 금리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짧은 잔존만기와 우량한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 유동성,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시장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흥국자산운용은 총 6종의 ETF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채권형 ETF는 지난해 대비 약 66%의 자산 증가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식형 ETF 제품인 ‘HK 베스트일레븐액티브 ETF’와 ‘HK S&P코리아로우볼 ETF’는 설정일 이후 각각 벤치마크 대비 24.3%포인트 및 41.6%포인트의 초과수익을 실현하며,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형태 흥국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우리 회사는 채권 운용에 있어 신용위험 관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통합적이고 유연한 운용으로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자산운용의 이번 ETF 상장은 단기 자산 운용 니즈를 충족시키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