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203400) 주가 소폭 상승, 3.21% 증가
에이비온(203400)의 주가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21% 증가했다. 이 회사는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제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인 바바메킵(Vabametkib, ABN401), 인터페론-베타를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 ABN101, 그리고 소세포암, 유방암, 난소암 등에 발현되는 클라우딘3(claudin3) 단백질을 표적화한 항체 플랫폼인 ABN501과 항체-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ABN202 등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BN101은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치료제로, 이는 다발성경화증, HBV, COVID-19 등 여러 감염질환에 대한 처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파이프라인은 서로 다른 유형의 암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2025년 11월 20일에 발표된 대표이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배정 물량 전량 청약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신영기 대표가 유상증자에 100%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 10일에는 넥스트 ADC 플랫폼의 본격 가동 및 후속 기술이전 가속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월 14일에는 화이자의 멧세라 인수 발표 이후 '뉴코(NewCo)' 모델이 부각되면서 미국 소재 뉴코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가 변동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11월 20일 약 1만 여주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485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소폭의 순매수세를 보인 것도 시장의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에이비온은 11월 19일 공매도 과열종목 연장을 공시했으며, 11월 18일에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경계심이 필요하다. 향후 12월 11일에는 유상증자 이후의 추가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이 시점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에이비온의 최대주주는 텔콘알에프제약으로 지분율이 42.65%에 달하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각종 치료제와 신약 개발 관련 이슈는 업체의 장기적인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