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료 자회사 CJ피드앤케어를 네덜란드 로얄드허스에 1.2조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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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료 자회사 CJ피드앤케어를 네덜란드 로얄드허스에 1.2조에 매각

코인개미 0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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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사료 및 축산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CJ피드앤케어를 네덜란드의 농축산물 회사인 로얄드허스에 1조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은 10월 1일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CJ제일제당은 이번 거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2019년 CJ제일제당의 생물자원사업부문이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료, 축산 및 신선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2조3085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CJ피드앤케어의 매각은 이번이 세 번째 시도로, 과거 2019년과 2020년에도 매각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바 있다. 매각 지연의 주된 원인은 매출 성장성이 낮고,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및 축산 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른 실적의 불안정성으로 지적됐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네덜란드의 사료 회사인 뉴트레코와도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가격 문제로 협상이 깨지기도 했다.

로얄드허스는 1911년에 설립된 곡물 무역 및 제분업 기반의 회사로, 동물 사료 및 영양 사업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회사는 최근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CJ피드앤케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로얄드허스는 최근에 벨기에의 유명 사료 업체인 보더스하위스 인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몇 년간 비주력 사업 정리에 힘써왔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조 단위의 현금이 유입되면 순차입금 축소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조치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CJ제일제당의 비전과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로,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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