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2일 나스닥 상장 앞두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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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2일 나스닥 상장 앞두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코인개미 0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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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증권 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 확정을 거쳐 공모가 135달러에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약 1조7500억에서 1조77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에 이어 시가총액 7위에 해당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1분기 동안 46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42억8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스페이스X 상장으로 인해 국외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상장은 단기적인 유동성 흡수 및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기존 주도주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박준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IPO에 등록하기 위한 대기 자금이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청약에 참여하지 못한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 유동성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IPO와 AI 및 우주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자금을 이탈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실제로, 한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5주 연속으로 5억700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의 상장이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반도체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AI와 우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초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 폭발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스페이스X의 상장은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영향과 함께 중장기적인 기회를 동시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의 이야기는 단순한 우주 항공 기업의 범위를 넘어, 혁신적인 글로벌 통합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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