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최고치 경신하며 6440선 돌파
코스피 지수가 22일 하루 만에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며 6440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6포인트 상승한 6417.93으로 마감하였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많은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전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감행했다. 이날 코스피는 6387.57에 개장한 후 한동안 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6400선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감을 이미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며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렇지만 기업 실적과 수주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코스피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장 초반에 낙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되었으나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총 1조 791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515억원과 9302억원 순매도하며 시장 분위기를 달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과 상승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건설(-1.21%), 보험(-1.76%), 제약(-0.95%), 금융(-0.32%) 업종은 약세를 견지했으나, 화학(1.56%), 금속(3.00%), 의료·정밀(1.41%), 유통(0.27%)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68%와 -0.08%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1.70%) 등도 이에 이어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6%), SK스퀘어(0.28%), 두산에너빌리티(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1181.12로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90억원, 125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으며, 에코프로(0.37%), 리노공업(1.43%)이 강세를 보였지만, 에코프로비엠(-1.13%), 알테오젠(-2.57%)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476.0원에 거래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외환시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