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203400)이 9월 26일 주식시장에서 +6.40%의 상승폭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비온은 정밀의료 기반의 항암제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인 바바메킵(Vabametkib, ABN401)과 인터페론-베타를 기반으로 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ABN101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특히 ABN101은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치료제로 다발성경화증, B형 간염(HBV), COVID-19 등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가 상승에 대한 배경으로는 최근 79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영향을 덜 받아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텔콘알에프제약이 최대주주로 45.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해소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9월 25일 거래일을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는 -71,424주, 외국인은 -9,162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45,895주를 순매수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요소로 보인다. 9월 23일에는 주가가 +6.11% 상승하는 등 최근 5거래일 중 다수의 날에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매도 거래량도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다. 9월 26일 공매도 거래량은 2,784주로, 최근 기간의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의해야 할 것이다.

최근 기업의 이슈를 보면, 8월 29일 보통주 1주당 0.8주 배정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사실과 20,600,000주(793.10억 원)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결정들은 기업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

2025년 12월 11일에는 유상증자에 따른 추가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같은 달 24일에는 무상증자로 인한 주식이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일정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시기로 작용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에이비온은 안정적인 파이프라인과 함께 최근 주가 상승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은 향후 기업 가치 증대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시장 여건 속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