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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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 큰폭 하락

코인개미 0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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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MSTR)가 향후 비트코인 지속 보유를 주장해온 가운데, 32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한 때 7만10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최근 8만2000달러를 회복했던 가격에서 빠르게 1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티지는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보고서에서 32개의 비트코인을 250만 달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매각한 사례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2022년 12월에도 세금 손실 보전을 위해 704개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던 전력이 있다. 당시 매각 후에는 오히려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들이기도 했다. 이번 매각 역시 비슷한 재무적 고려 사항이나 배당금 확보를 위한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스트레티지가 보유하고 있는 84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에 비하면 이번 매도 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 의장이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며 강력한 입장을 고수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 소식을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여 7만686달러까지 떨어지며, 4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2일 rwa.xyz의 보고서에 따르면, 31일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978억 달러로, 30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 시가총액은 지난 4월 15일 3000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최근 출현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더는 1924억 달러에서 1881억 달러로 감소하며 2.23% 떨어졌고, USDC는 무려 4.05%의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USDS, USD1, USDe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들은 소폭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 테더와 USDC의 감소가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비트코인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14위로 하락했다. 이와 동시에 SK하이닉스와의 격차도 3400억 달러로 줄어드는 등 주식 시장의 변화에서도 비트코인의 하락은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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