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년 성장률 전망 1.8%로 상향 조정…기준금리 4회 연속 동결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한국은행, 내년 성장률 전망 1.8%로 상향 조정…기준금리 4회 연속 동결

코인개미 0 6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한국은행이 27일,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잠재 성장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0%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3분기 성장률이 1.2%로 나타나 예상을 웃돈 것에 기반하고 있다.

현재 한은의 전망치인 1.0%는 한국금융연구원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제시한 수치와 동일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0.9%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다가오는 성장률 전망의 주된 이유는 반도체 수출 개선과 한미 간의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에 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0%에서 2.1%로, 내년은 1.9%에서 2.1%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는 원화 값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증가를 반영한 결과다. 이날 한국은행의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연 2.50%로 동결되었으며, 이는 7월, 8월, 10월에 이어 네 번째 동결이다. 이러한 결정은 원화의 약세와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4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연금 자산이 해외로 유출될 때의 원화 가격 변동과 함께, 해외 자산을 국내로 유입하여 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노후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이번 발표는 향후 한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내수 시장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투자자와 기업들도 이러한 경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