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오픈AI 중 누가 승리하더라도 한국 반도체는 긍정적 전망"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5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는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다뤄졌다. LS증권의 염승환 이사는 "구글이 승리하든 오픈AI가 승리하든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반드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입지를 픽력했다.
염 이사는 이어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나날이 증가하는 AI와 관련된 투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글과 오픈AI를 포함한 글로벌 AI 전쟁에서 막대한 자본이 투입될 것이고,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AI 기술이 국가안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러한 투자 환경은 반도체 업계에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염 이사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오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아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한 번 정도만 인하할 가능성도 있지만, 고용 지표가 불안정하다면 추가 금리 인하가 3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선과 방산, 원전 등의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강조됐다. 다올투자증권의 최광식 팀장은 조선업의 실적이 이미 극대화된 상태에서 앞으로 북미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증가로 인해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산업의 경우, 조선업보다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응축된 수익성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로보틱스 업종을 주목하며, 휴머노이드와 물리적 AI 분야에서의 기업들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에 따르면, 액추에이터와 그 부품, 센서, 배터리 및 반도체와 같은 장기적인 공급망 관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AI와 관련된 글로벌 투자 증가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질 것이며, 조선 및 방산업체들도 유망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