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다음달 공개모집 통해 새 CIO 선출 예정
한국투자공사(KIC)가 새로운 Chief Investment Officer(CIO)를 공개 모집하며, 오는 6월 11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기는 3년으로 설정되며, 지원자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요구한다.
CIO 모집 절차는 서류 접수 이후 다단계 면접과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장의 임명 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KIC 관계자는 “공개모집이 진행되지만 내부 인사도 고려할 수 있다”라며, 지난 이훈 전 CIO가 역시 내부에서 선발된 예를 언급했다.
KIC는 350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공공자산 해외투자 전문 기관으로, 국부펀드의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22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작년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6000억원의 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전 CIO인 이훈의 임기가 2022년 8월 종료된 이후, KIC의 CIO 자리는 10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후임자 임명이 있을 때까지 직책을 유지할 수 있어, 이전 CIO가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해왔다. KIC는 "차기 CIO는 통합 포트폴리오 체계의 안착과 전략적 투자 확대 등 KIC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과제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KIC 외에도 연기금 및 공제회에서도 CIO 인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학연금은 오는 6월 2일까지 신임 CIO 신청서를 접수하고, 7월 중으로 최종 임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도 6월 8일까지 신임 CIO 서류를 접수하며, 최근 2년간 공석이었던 경찰공제회도 현재 새 CIO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CIO 선임은 KIC 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해외 투자 확대와 기관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 인력의 선발이 중요한 시점임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