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조4000억 규모 ESS 계약 체결로 주가 11%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2.4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계약 소식은 기업의 주가를 11% 상승시키고, 시가총액을 102조1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42만4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69% 상승했다. 이 날의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장중 거래량은 243만6286주에 달해 52주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DTE에너지와 16억 달러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TE에너지는 미국에서 주요 유틸리티 기업으로 꼽히며, 이번 계약을 통해 LG는 향후 2년간 6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은 LG에너지솔루션에게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전체 2차전지 섹터에 긍정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코스피의 2차전지 관련주들이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칩은 상한가에 도달했고, 나노팀(+23.0%), 더블유씨피(+16.6%), 원준(+11.5%), 하이드로리튬(+10.0%), 엘앤에프(+9.9%) 등도 크게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ESS 계약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실적 향상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 및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규모 계약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및 2차전지 섹터의 향후 성과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의 상승세가 과연 지속될 것인지, 혹은 시장의 변동성이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향후 추가 계약이나 전략적 파트너십의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