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생활건강에 대한 단기 실적 불확실성 경고
대신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비중국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29만원으로 설정했다.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하락한 4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액 역시 1조6295억원으로 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 하락은 뷰티 사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면세 채널 축소와 중국 경기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비록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이 실적 하방을 방어하고 있지만, 뷰티 부문의 부진은 단기 실적의 불확실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결과로 중장기적으로 뷰티 사업의 구조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의 강화가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국 사업의 정상화 여부와 북미 및 일본 등 해외 시장의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화장품 부문은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전통 채널의 재정비와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의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중국 현지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국내 온라인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실적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전략 브랜드인 빌리프와 CNP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의 비중이 작아 전체 실적에 미치는 기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은 국내 시장에서 부진하지만, 북미 및 일본에서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음료 부문에서도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부자재 부담 등으로 인해 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LG생활건강은 수익성 둔화와 관련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중장기적인 구조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전반적인 성장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