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 100만원 돌파…AI 반도체 기판과 카메라모듈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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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 100만원 돌파…AI 반도체 기판과 카메라모듈 덕분

코인개미 0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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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가 최근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로 부상했다. 26일 LG이노텍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106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3%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 26만7500원이었던 주가는 약 300% 급등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의 독점적인 기술력과 장기 계약 체결로 인해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유사한 수주형 사업 모델로 진화하고 있으며, 증권사들은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기업의 기판 사업이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비슷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장 주요한 기판 제품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는 고성능 반도체와 메인 기판을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AI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의 가동률을 계속해서 100%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약 13배 급증한 1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이노텍은 스마트폰 RF-SiP(무선주파수 집적 패키지) 기판 사업에서도 경쟁사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저전력 D램 중심의 수요 증가와 함께 LG이노텍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내다봤다.

여기에 LG이노텍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인 광학 솔루션은 애플과의 협력 덕분에 꾸준한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의 자율주행 관련 사업 확장 또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카메라 모듈에서 시작해 차량용 AP 모듈과 자율주행용 FC-BGA 기판으로의 확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 차량용 AP 모듈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려 발표하여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은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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