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경영진 교체 앞두고 목표가 하향 조정…실적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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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경영진 교체 앞두고 목표가 하향 조정…실적 부진 지속

코인개미 0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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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경영권 교체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홀드(중립)'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조치는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부진과 모회사인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로 자리잡은 LY주식회사(라인야후)는 특수목적법인인 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이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라인게임즈의 김태환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라인과 야후의 글로벌 게임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며, 라인게임즈가 신작 출시 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적 부진 또한 심각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기존 핵심 게임인 '오딘'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영업적자가 3개 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791억 원에 그치고, 영업적자가 277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흥행 여부가 카카오게임즈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Q'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 삼성증권은 이 신작이 연내 출시된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카카오게임즈가 영업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경영진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진의 성장 전략과 모회사 간 시너지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적 회복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전략적인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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