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 전략, 미국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 전략, 미국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코인개미 0 9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제이슨 팽(Jason Fang) 소라벤처스(Sora Ventures) 창업자는 아시아에서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미국의 접근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비축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팽 창업자는 “아시아의 규제 당국은 미국보다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면서 “상장 기업이 유지해야 하는 조건들이 영업 활동 기반의 매출과 현금 보유 등 여러 요건이 더 엄격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업 운영에 있어 추가적인 제약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비축 전략의 자금 조달 환경 또한 다르므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라벤처스는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 태국의 DV8, 홍콩의 문(Moon), 그리고 한국의 비트플래닛(Bitplanet)과 같은 아시아 지역 비트코인 비축 기업들을 설립하면서 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입지를 다져왔다. 그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 비축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아시아 시장의 특별한 조건을 반영하여, 참여 기업들이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아시아의 상장사가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후 이 펀드는 50억 달러 또는 100억 달러 규모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믿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비트코인 외에도 알트코인을 모으는 디지털 자산 비축(DAT)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팽 창업자는 이러한 DAT 기업에 대한 투자에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알트코인 DAT 기업들은 짧은 역사로 인해 진정한 약세장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기본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DAT 기업들은 약세장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며,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알트코인의 스테이킹으로부터 발생하는 추가 수익이 약세기에는 크게 감소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쁜 투자자들이 DAT 기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특히 20대와 30대는 가상 자산 거래소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50대 이상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주식 시장에 더 친숙하다”며, 이들이 직접 가상 자산을 보유하기보다 DAT 기업을 통한 간접 투자로 비중을 높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