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경 예산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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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경 예산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코인개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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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프타 가격이 t당 1293달러로 급등하는 가운데,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는 t당 1087달러를 기준으로 설정해 현실과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 충격이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석유화학 산업에 재정적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다가오는 5월 나프타 수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4월에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4월 나프타의 수입량이 예년 대비 약 70% 수준인 77만 톤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나프타 수입 단가 상승분에 대해 일부 보전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추경에는 ‘나프타 수급안정 지원 사업’으로 총 4694억5200만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수급 상황은 매우 나쁜 상황이다.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중요한 기초 원료로, 석유화학 산업의 대부분 제품의 출발점이 된다. 에틸렌 및 프로필렌과 같은 기초유분으로 분해되어 다양한 소비재와 제조업 소재로 재사용되기 때문에, 나프타 수급 불균형은 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박희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추경 예산의 재계산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나프타의 수입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나프타의 수입량이 늘어날 수 있어서 지원금액 총액도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재료 공급 불안정은 석유화학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5월 물량 확보가 업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공백이 발생할 경우 에틸렌과 같은 기본 화학 물질의 생산이 줄어들고, 이는 곧 소비재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정부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긴급한 비용 추계를 다시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나프타 가격의 급등과 추경 예산의 과소 추계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지속적인 재정 부담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나프타 수급과 가격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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