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목표가 상향 조정
상상인증권은 최근 현대건설에 대한 분석 결과, 원자력 발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분기 현대건설은 2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하였으나, 시장의 예측을 소폭 밑도는 결과를 낳았다. 주택 및 건설 부문에서 고원가 현장 비중이 61%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가이던스에 비해 소폭 낮은 수치이지만, 기분이 좋은 성과라고 평가된다.
하지만 해외 플랜트 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별도 플랜트 부문에서 약 40억원의 매출 총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사우디 마잔(Marjan), 자푸라(Jafurah), 카타르 루사일(Lusail) 프로젝트에서 예정했던 비용보다 높은 원가가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원가는 프로젝트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추가적으로, 엔지니어링 부문에서의 수주와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비용, 일부 현장 미수채권 대손 처리 등이 판관비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전체 영업이익률(OPM) 역시 직전 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정세의 변화, 향후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할 때 에너지 부문의 목표 달성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에너지 부문의 사업 가치는 최대 6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현대건설이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원전 및 SMR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원전 및 SMR 분야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에너지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더욱 견고한 수익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목표가 상향 조정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잘 반영한 것으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이 향후 어떻게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