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 줄자 금값 하락세 … 비트코인과 은이 대안으로 부각
최근 글로벌 증시가 회복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금값은 지난 5월 이후 박스권에 갇힌 상태로 머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기준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3345.3달러로, 지난달 13일 고점에서 3%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 개인 투자자들은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63톤(t)의 금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의 매입량의 3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들의 금 투자에 대해 중국 정부가 5월부터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와 신용대출을 통한 금 매입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금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금값의 하락세는 비트코인과 은과 같은 다른 자산의 상승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로 여겨지면서 금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은 및 백금 같은 귀금속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값은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금을 대체할 새로운 안전 자산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및 은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값의 하락은 특히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상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렇듯 금이 상실한 투자자들에겐 비트코인이나 은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이 금값과 다른 자산의 관계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변화들은 향후 귀금속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추세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적절한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