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걱정이 없어지면서 영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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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걱정이 없어지면서 영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코인개미 0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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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FTSE 100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장중 처음으로 9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FTSE 100은 장중 9016.98까지 오르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으나, 후에 하락 전환하여 종가는 8938.32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8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 발표 이후 두 달간 4.4%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유로스톡스50지수의 상승률 2.4%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연초 대비로는 8.2%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대 한정으로 기존 25%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했으며, 영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25% 세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반면, 양국 간의 상호관세는 기존 10%로 유지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및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유럽의 방산 강화 계획이 진행되면서 방산 분야의 주가 상승도 FTSE 100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와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 홀딩스는 군비 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각각 63.8%와 68.9% 급등한 바 있다.

금융업종의 강세도 FTSE 100 지수를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로이드 금융그룹은 주가가 38% 상승했으며,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22.06%의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주가도 17.7% 상승한 상황이다. 최대 자산운용사인 세인트 제임스 플레이스 역시 주가가 41.7% 증가했다.

반면, 영국 자본시장은 저성장 및 금융 규제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ARM홀딩스를 포함해 88개 기업이 영국 증시를 떠났으며, 새로 상장된 기업은 18개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증시를 부양하기 위한 'SOS(Save Our Stock market)' 캠페인이 진행 중이며, 정부는 투자시장 개혁을 예고한 상태이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는 금융 개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반 은행 업무와 투자은행 업무를 분리하는 '링펜싱' 규칙을 개혁할 계획이며, '소비자 의무 규칙'의 적용 대상을 기업 간 거래(B2B)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가 저축 금액을 줄이고,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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