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쓱페이 인수 무산…AI 투자가 우선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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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쓱페이 인수 무산…AI 투자가 우선시되어

코인개미 0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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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결제의 핵심 업체인 카카오페이가 신세계그룹의 SSG페이, 즉 쓱페이 인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인수 가격 및 조건에 대한 세부 협상까지 모두 마쳤으나, 카카오그룹 본사의 전략적 결정으로 인해 계약 직전 돌연 인수 제안을 철회하게 된 것이다.

17일, 투자은행 업계와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신세계그룹에 쓱페이 인수 협상을 중단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초기에는 쓱페이 매각가가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고, 매각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나, 후속 절차에서 본사의 방침에 의해 모든 것이 무산되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는 간편결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해왔으나 각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반영하여 논의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출 순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업체에서 네이버페이가 1조6473억원, 토스페이가 8196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카카오페이는 7662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이커머스와의 연계가 부족하여 시장에서의 위치가 다소 약세였음을 보여준다.

쓱페이와 스마일페이는 사용자 수 2500만 이상으로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만큼, 카카오페이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었으나, 카카오그룹의 최근 AI 투자에 대한 집중이 쓱페이 인수를 뒷순위로 밀어내고 말았다. 카카오는 향후의 AI 투자 확대를 위해 SK스퀘어 지분을 매각해 약 4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기업의 평가 및 주요 조건에 대한 이견은 없었지만,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 변화가 이 협업 추진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립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커머스 및 결제 부문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결국 이번 결정은 전자결제 시장의 변화하는 흐름과 카카오그룹의 전략적 우선순위가 기업 간의 중요한 파트너십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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