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와 어펄마·거캐피탈, 코엔텍 인수 후보로 거론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의 인수에 대한 숏리스트가 공개됐다. 에코비트, 어펄마캐피탈, 거캐피탈파트너스와 프랑스의 한 투자회사 등 총 네 개의 기관이 이번 인수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관은 실사 과정을 마치고 조만간 본입찰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의 매각을 진행 중인 E&F 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은 이러한 숏리스트 결정에 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매각 주관사인 UBS와 EY한영은 해당 후보들을 선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에코비트는 인수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코엔텍은 1993년 설립된 국내의 주요 폐기물 처리 기업 중 하나로, 에코비트와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자회사인 리뉴어스, 리뉴원이 그 뒤를 이은 대형 기업들이다. 코엔텍은 울산을 기반으로 산업폐기물 소각과 매립, 폐열을 활용한 스팀 생산과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에만 805억 원의 매출과 3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매각가는 약 1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경영 성과와 시장 전망 등을 토대로 산정된 것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에코비트의 참여이다. 에코비트는 인수전 초기에는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인수 측에서 자금력과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여 마지막 순간에 후보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비트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는 볼트온 전략 차원에서 이번 인수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만약 에코비트가 코엔텍을 인수하게 된다면,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 두 사모펀드는 조 단위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코비트는 자체적으로도 약 4000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인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산업폐기물 처리 시장에서의 재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