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439260)의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케이에이치아이 그룹에 속하는 중견 조선사로, 중형(아프라막스) 및 준대형(수에즈막스) 선박의 설계와 건조에 전문화되어 있다. 기업은 특히 원유운반선, 석유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및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박을 건조해 왔다. 과거에는 벌크선(180K, 207K톤)을 주력 제품으로 하였으나 현재는 원유운반선(Suezmax, Aframax)과 정유운반선(LR2) 그리고 8,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주요 생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대한조선의 최대주주는 케이에이치아이 그룹(47.70%)이며, 주요 주주는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AH프로젝트 일반사모투자 신탁(24.89%)이다. 최근 회사는 2025년 11월 18일 오세아니아 지역의 선주와 원유운반선 1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1,274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1.85%를 차지한다.

또한, 대한조선은 2025년 10월 15일에는 파나마 지역 선주와 3,298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는 최근 매출액의 약 30.67%에 해당한다. 이런 성과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거래일 간의 일별 주가는 다음과 같다. 11월 26일 63,200원(+2.43%), 11월 25일 61,700원(-2.53%), 11월 24일 63,300원(-2.76%), 11월 21일 65,100원(-3.70%), 11월 20일 67,600원(+0.15%)이다. 이러한 변동성과 함께 투자자들의 매매 방향성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26일 기준으로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순매매 동향은 각각 -35,516주, -19,264주, +53,524주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11월 26일 공매도 거래량은 18,180주로 매매 비중은 7.48%에 달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시장에서의 대내외 변화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한조선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관심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미 2026년까지 미중 간의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와 같은 글로벌 항해 환경 변화의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조선업 전반은 이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조선의 향후 전략과 방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