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과도한 상승 후 투자의견 하향…더 오르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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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과도한 상승 후 투자의견 하향…더 오르기 힘들 듯

코인개미 0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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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의무 소각 제도의 도입 기대감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지만, 이제는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생명,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주요 보험주에 대해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최근 주가 상승세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올렸으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현재 배당수익률이 4%에 불과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이는 펀더멘털과 무관하며 실질적인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여준 DB손해보험 역시 자사주 소각의 가능성이 낮고, 배당성향이 증가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6%대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주 또한 의무 소각 정책 도입의 수혜주로 꼽혀왔으나,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새로 발표될 세법 개정안에 거래세 인상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 거래 대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약해졌다.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154% 상승한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소각이나 블록체인 사업의 성과가 당장 실적에 반영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증권사에서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는 합병을 통해 취득한 것이라 소각 시 자본금 감소가 발생하므로, 주주총회 특별 결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KB금융을 포함한 8개 은행에 대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을 모두 'BUY'에서 'HOLD'로 변경하고 업종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자사주 위주로 환원 정책을 펴고 있으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이후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에서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 평가했다. 법 개정안 내용도 아직 미정이며, 은행 지주들이 주주환원 전략을 변경할 이유가 적다고도 설명했다.

결국, 금융주들은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16일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큰 주가 조정을 받았다. 이렇게 금융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현실과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키워드: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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