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사나에노믹스' 효과로 상승세 지속…반도체 및 방산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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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사나에노믹스' 효과로 상승세 지속…반도체 및 방산주 강세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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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을 계기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이달 12일 기준 5만7000선을 돌파하며 6만 선을 눈앞에 두고, 올해 들어 10% 넘게 상승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공격적인 재정 정책과 감세안 실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나에노믹스'는 아베노믹스의 경제 정책을 계승하여 국가 재정을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등 전략 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은 17개 분야에 7조20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은 방산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가와사키중공업의 주가는 선거 직후 하루에만 15.7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또한, 미쓰비시중공업도 거의 3% 오르며 주가는 5100엔을 넘겼다. 이와 같은 방산주 강세는 다카이치 내각의 방안이 국방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와 관련이 깊다.

반도체 산업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선두주자인 키옥시아의 주가는 반도체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아 올 초부터 85% 급등하였다. 이에 따라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와 같은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주가 상승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종합상사들도 강세를 띠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에너지 및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주식형 펀드에도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 올 초 전 세계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 속에서도 일본 주식형 펀드에는 소폭의 자금 유입이 기록되었다. 일본 주식형 펀드의 연초부터의 수익률은 17.1%로, 이는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치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증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또한 주목받고 있다. 닛케이225 선물 가격의 변동 폭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N이나 TOPIX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관련 ETF도 30%를 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소야대 국면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정치적 안정성을 확보함에 따라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일본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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