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절차 착수...공모가 8,300원으로 확정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의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떠오르며 공모 절차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3년 만에 다시 시도되는 이번 상장은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처음으로 희망 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8,300원으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희망 범위의 하단에 해당한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총 공모액은 약 4,980억원에 달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 3,67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배로, 동종업체인 카카오뱅크의 PBR 약 2배와 비교할 때 더 높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은행 및 인터넷 전문은행별 재평가 흐름 속에서 케이뱅크는 긍정적인 시각을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대출 규제와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이자 수익의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케이뱅크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케이뱅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난달 13일 이후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30% 이상 상승하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중소형주 IPO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톱 모델 장윤주, 한혜진의 소속사로 유명한 에스팀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738억원 수준이다. 에스팀은 모델 매니지먼트사로 시작하여 현재는 콘텐츠 기반 브랜딩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익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업체인 액스비스도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하며, 현대차와 LG그룹을 고객사로 두고 전기차 및 로봇 관련 장비 공급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로봇 액추에이터 레이저 공정 장비는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에 따라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국내 증시와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