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 격화로 국제 유가 급등…정유주 주가는 신고가 경신 뒤 상승폭 축소
이란 위기가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정유 관련 주식들이 장 초반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의 여파로 글로벌 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유가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S-Oil은 전일 대비 1만8000원(16.45%) 상승한 12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 한때 14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또한 전일 대비 1500원(1.10%) 오른 1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 장중 16만6000원으로 오르며 신고가를 갱신했으나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이란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IRGC)는 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국제 에너지 시장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켰다. 이러한 긴장은 ICE 선물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을 배럴당 82.37달러로 끌어올리며 전 거래일 대비 13% 급등하게 만들었다. 종가는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한때 12% 급등하여 종가는 배럴당 71.23달러로, 전일 대비 6.3%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제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긍정적인 래깅 효과와 재고 평가 손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를 바탕으로 정제 마진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경제적 동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복잡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경각심을 요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란 사태의 심화는 국제 유가를 크게 움직이고 있으며, 정유주와 같은 관련 주식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매우 자극적이다. 투자자들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전개될 사건에 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