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비료 공급망 우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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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비료 공급망 우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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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인해 비료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걸프 국가들은 세계 요소 비료 생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암모니아 비료와 인산 비료의 주요 생산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료 공급의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곡물 생산 감소와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사료 가격 및 식품 가격이 증가했던 사례가 있다.

지도층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료 관련 주식인 조비, 남해화학,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효성오앤비, 경농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농업과 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장의 병릭을 반영하고 있다.

이란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WTI(서부 텍사스 인터미디엇) 원유 가격이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인해 원유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주요 산유국들의 저장시설은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유가의 급등세 속에서 LPG(액화석유가스) 및 도시가스 관련주도 상승하였다. 중앙에너비스, 대성에너지, SH에너지화학, 극동유화, 흥구석유, SK가스, 서울가스와 같은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LCC) 관련 기업들은 유류비 부담 증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은 유가 상승에 직면하여 주가가 하락하였다.

반대로 반도체, 2차 전지, 로봇 등 기술주들은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국제유가의 급등이 국내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전반적인 피해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긴장상태가 지속된다면 헬륨과 브롬과 같은 특수 소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웨이퍼 냉각 및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자원들로, 이란의 군사적 행동이 이 지역의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 또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대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쟁의 여파로 중동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및 공급망 차질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의 상승은 자동차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 및 바이오 관련 기업들도 이란 사태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원료의약품 공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셀트리온과 같은 제약업체들의 재무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

이와 같이 이란 사태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향후 국제 유가와 비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농업 및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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