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발행어음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와 '모험자본 투자'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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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발행어음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와 '모험자본 투자'로 승부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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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행어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나증권의 김동식 경영전략본부장이 향후 시장의 주요 승부처로 '리스크 관리'와 '모험자본 투자 성과'를 지목했다. 이러한 전략은 무리한 금리 경쟁 대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인터뷰를 통해 발행어음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기에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투자자 선택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달 자산의 30%를 현금화 가능한 투자처로 유지하고 있으며, 유동성 비율과 기업금융 자산, 부동산 한도 등 규제 비율에 대한 타협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증권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중첩 구조로 설계하여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정책과 하나은행의 크레디트 라인을 활용하여 자체 유동성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3대 금융그룹 중 하나로서의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나친 금리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하나증권은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한 이후 단기간 내에 잔액이 5000억원을 초과하였다. 첫날에만 1000억원어치의 발행어음이 판매되었으며, 가입자 중 신규 고객의 비중은 40%에 달하고, 1억원 미만의 대중 고객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본부장은 발행어음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의 의무 한도인 10%를 2.5배 초과하는 수치로, 김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 기준을 준수하여 신규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고 있으며, 국가의 12대 전략기술과 벤처펀드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투자 대상으로는 로봇과 양자 기술 등 신기술 분야를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여 유망 기업 발굴과 직접 투자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AI, 모빌리티,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분야로 분산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자금 공급이 부족한 지역 기업을 발굴해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익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은행지주 계열 증권사와 독립 증권사 간의 규제 형평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그는 자기자본이 6조원인 하나증권이 최대 12조원까지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업권별 특성에 맞는 규제가 시행된다면 보다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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