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탈…고환율 및 차익 실현로 22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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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탈…고환율 및 차익 실현로 22조원 순매도”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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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 전쟁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17포인트(2.74%) 상승한 5553.92로 마감하였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 하락 때마다 대규모 순매수로 지수를 지탱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22조원 규모의 순매도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지분율은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이란 전쟁 이전부터 나타났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하고 있다. 최근 고환율과 차익 실현이 외국인의 매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의 외국인 지분율은 18%대로, 이는 계엄 사태 때의 수준으로, 최근 몇 달 간 외국인 수급의 사이클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시각마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동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있으며, 24일까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하루 평균 약 10%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시 평균인 5.5%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최근 24개월 평균 변동폭이 4%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변동성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월간 기준으로도 VKOSPI는 최근 2024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1월과 2월에 총 21조원가량을 매도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친 이달 들어 더 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16거래일 중 순매수를 기록한 날은 단 3일에 불과하다. 이러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단순한 지정학적 변수에 의한 것이 아닐 수 있으며, 글로벌 자산 확보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시장 금리가 하반기부터 상승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이란 전쟁이 종언을 맞더라도 국내 증시는 단기적인 반등 후 중장기적으로 하향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따라서 현재 한국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일부 지탱되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인 이탈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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