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사모펀드, SK렌터카 인수에 대한 소극적 입장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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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사모펀드, SK렌터카 인수에 대한 소극적 입장 드러나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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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인수를 위해 SK렌터카 매각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나, SK렌터카의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과 SK렌터카에 인수 의향을 보였던 PEF들은 SK렌터카의 재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 입찰 당시에는 어피니티뿐만 아니라 MBK파트너스도 참여했으며, TPG(텍사스퍼시픽그룹)와 글로벌 PE인 칼라일, IMM PE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다. 하지만 이들 PEF 중 상당수는 SK렌터카가 다시 인수합병 시장에 나와도 인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업계 1위인 롯데렌탈과 2위인 SK렌터카의 인수 효과가 크게 다르다는 의견에 기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트랙레코드 관점에서도 인수의 차이가 명확하며, 무엇보다 렌터카업계는 플랫폼 사업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며 "롯데렌탈이 다시 시장에 나올 경우에는 인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지만, SK렌터카에 대해서는 당장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측은 어피니티 인수 이후 SK렌터카의 순차입금이 증가한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인수 당시인 2024년 말 SK렌터카의 순차입금은 1조 8701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2조 93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모펀드들은 내부수익률(IRR)을 챙기기 어려운 구조로, 일반적으로 다른 사모펀드에서 인수한 플랫폼을 짧은 시간 내에 재매각하는 매물에 대한 투자는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SK렌터카의 매각에 있어서 전략적 투자자(SI)의 참여도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자동차 대여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며 렌터카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차그룹의 시장 진출 선언은 향후 신규로 렌터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을 더욱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업계의 1위와 2위 기업의 인수 효과에 대한 인식 차이는 SK렌터카 매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상황은 새로운 SI가 진입하기에 매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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