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 출시 임박, 금감원 개정안 발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금융투자업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공고하며 이르면 다음 달 해당 상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왔다. 이번 개정안은 단일종목 기반의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도입을 위한 세부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신규 규정에 따르면, 단일종목 ETF의 기초자산은 코스피에 상장된 주권 및 해당 주권을 바탕으로 한 파생상품으로 제한된다. 기초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직전 3개월간 코스피 내 평균 시가총액 비중이 10% 이상이며,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5% 이상으로 충족해야 한다. 또한, 무디스 기준 Baa3 이상, S&P 및 피치의 기준 BBB- 이상의 투자적격 등급도 요구된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이 적합한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시행세칙에 따라,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기존 지수형 상품과 동일하게 ±2배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규정되며,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매수한 후 해당 종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월 30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발표한 ETF 간 비대칭 규제 해소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시행되고 있다.
금감원은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사전예고 기간은 2일부터 17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이 후 자산운용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금융당국의 심사를 완료하면 본격적인 상품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ETF의 출시가 이르면 다음 달로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에 따라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개별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될 경우 투자자 손실이 커질 위험이 있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ETF의 도입으로 인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의 보호를 위한 방안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