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코스닥 1·2부제'에 대한 우려 표명…“테슬라도 2부에 편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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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코스닥 1·2부제'에 대한 우려 표명…“테슬라도 2부에 편입될 것”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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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혁신벤처업계가 최근 정부의 '코스닥 1·2부제' 추진 방침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3일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혁단협)는 이와 관련된 논평을 발표하며, “코스닥 시장의 구조를 인위적으로 재편하는 접근은 시장의 본질적 가치를 저해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소규모 기업에 잘못된 신호를 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자본시장 4대 개혁 방안 간담회'에서 코스닥을 프리미엄, 스탠더드 및 관리군으로 나누는 새로운 승강제를 도입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혁단협은 이러한 세그먼트 도입이 코스닥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자본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재배치하려는 시도로 비춰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그 결과로 시장 왜곡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지적했다.

혁단협은 코스닥의 설립 목적이 단기 실적이나 규모 중심의 전통적 가치평가 표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성과 성장성을 가진 기업들이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스탠다드군에 편입된 기업들이 비우량 또는 비선호 기업으로 낙인찍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제도의 설계 의도에 반하여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시가총액이나 영업실적 중심의 기준이 도입될 경우, 대규모 연구개발과 긴 시간 투자 없이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바이오, AI, 반도체나 딥테크 분야의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러한 획일화된 기준이 적용되면, 오히려 혁신 기업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혁단협은 마지막으로 초기의 테슬라와 같은 혁신 기업들도 만약 코스닥에 상장되었다면, 2부 리그로 편입되었을 것이라는 예시를 통해 현재의 시스템이 혁신 기업들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 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 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벤처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의견을 모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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