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따라 6091.39로 상승 마감…코스닥도 강세 유지
15일, 한국 코스피 지수가 123.64포인트(2.07%) 상승한 6091.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의 제2차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으며, 이로 인해 전일 시가인 6141.60에 비해 일시적으로 173.85포인트(2.91%) 상승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장중 6100선에서의 등락이 있은 후 결국 소폭 하락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긴장 관계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갈 것"이라 언급한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협상 시도가 또 다른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여러 다양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종전 협상 기대에 더 큰 주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건설(5.98%), 기계·장비(3.16%), 제약(3.09%), 전기·전자(2.36%), 유통(2.08%) 등의 업종이 2~3%대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전기·가스(-0.08%), 금속(-0.06%), 종이·목재(-1.02%)는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의 주체로는 개인이 428억원을, 기관이 6조161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단독으로 13조3836억원을 순매도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54%), SK하이닉스(2.90%), 현대차(2.95%), LG에너지솔루션(1.75%), SK스퀘어(4.06%), 삼성바이오로직스(4.10%), 두산에너빌리티(4.41%), 기아(1.47%), KB금융(1.3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업종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은 모두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내었다. 더불어 삼성에스디에스가 AI 전환 사업 강화를 위해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1조2000억원을 유치한 소식에 주가는 17.89% 급등했고, OCI홀딩스도 스페이스X와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발표하며 24.9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0.55포인트(2.72%) 상승한 1152.43으로 마감하였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1조2791억원을 순매도한반면, 개인 투자자가 홀로 1조8000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를 견인했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등 여러 바이오 관련 종목이 주목받았다.
환율 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값이 전일 대비 7.0원 오른 1474.2원으로 마감하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