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가격, 전투 상황에서도 안전자산의 역할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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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가격, 전투 상황에서도 안전자산의 역할 의구심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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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전투가 휴전 중이라는 기대감이 외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금과 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금과 은의 선물 가격은 연저점 대비 각각 18.53%와 31.8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금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4100달러, 은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61.21달러로 하락했던 것에 비하면 큰 회복이다. 현재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859.7달러, 은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80.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긴장 상태가 완화되면서 이러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금과 은은 본래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발발 초기에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었을 때 금과 은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금과 은의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통화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자율이 높아지면 금과 은은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회피하게 된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금 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하며, 긍정적인 뉴스가 지속될 경우 귀금속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의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대신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유동성 정책이 예상보다 긴축적으로 진행될 경우, 금의 수요는 기대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특히, 최근 연준 위원인 케빈 워시가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도 양적완화에 대해 비판적입장을 취하고 있어 금 및 은 가격의 향후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 관리 및 투자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사실상 사라지고 있다.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33.8%에 불과하다. 이는 한 달 전 60.9%에서 급감한 수치로, 미국과 이란 간의 전투가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금과 은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아야 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통화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는 이 시점에서 신중한 투자 결정을 권장하며, 전 세계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과 은이 안전자산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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