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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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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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증시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전쟁이 발생해도 장기간 하락하는 국면이 아닌 'V자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란 전쟁 발발 후 5000~6000대에서 급격한 변동을 겪다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의 빠른 반등이 정부의 증시 활성화 대책과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저가 매수세 유입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반복된 리스크 상황에서 '학습 효과'를 얻어 패닉셀 대신 저가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중 갈등, 금리 급등, 팬데믹, 전쟁 등의 다양한 리스크를 통해 일정 부분 학습해왔다. 그 결과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도 초기 급락 후 빠르게 낙폭을 축소하고 업종 간 순환매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KB증권의 이은택 연구원은 “급락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펀더멘털”이라며 “최근과 같은 단기 급락장은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는 과거에 비해 패닉셀의 모습이 줄어들고 있으며, 하락 구간에서 분할 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시 하단이 빠르게 지지되는 일관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 발생 전인 2월 27일, 코스피 지수는 6244.13이었지만,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3월 3일 7.24% 급락해 5791.91로 떨어졌다. 그러나 31일 후에는 다시 6000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5일에는 6091.39로 종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증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고 분석한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과거의 가격 조정 과정을 통해 획득한 학습 효과와 정부의 대응 능력을 고려할 때, 지정학적 리스크가 치명적인 추세 전환을 만들어내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변동성이 심한 시장 속에서 업종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분쟁이 발생하자마자 에너지 및 방산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습이 있은 후, 시장이 안정되면 기술주나 소비주 등의 기존 주도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김중원 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이 실적보다 지정학적 이벤트와 기대 요인에 의해 선행되는 구조를 반복적 리스크 속에서 학습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증시 상황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부담이 적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다면 과거 급락 이후 평균적인 반등 속도를 뛰어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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