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1분기 실적 발표, 적자 전환 및 시간외 거래서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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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1분기 실적 발표, 적자 전환 및 시간외 거래서 주가 하락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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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올해 1분기 동안 53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성적을 발표했다.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총 매출은 1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감했다.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15억2000만달러보다도 낮은 수치로, 거래 매출의 급감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코인베이스의 주요 수익원인 거래 수수료 매출도 큰 타격을 입었다. 거래 수수료 매출은 7억5580만달러로, 예상치 8억52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분기 동안 전체 거래량은 20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나 급감했다. 매월 활성 사용자 수(MTU)도 820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5% 줄어들었다.

알레시아 하스 코인베이스 CFO는 "비트코인 및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급락이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 활동을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발표 이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2.5% 하락하고, 애프터마켓에서 추가로 4.6% 내리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코인베이스는 이러한 부진한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14%의 인력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약 5000만~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퇴직금 관련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AI 기술 중심으로 인력을 재편하고 관리 계층을 축소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적 악화 속에서도 코인베이스는 수익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독 및 서비스 부문 매출은 5억835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인 USDC 관련 수익은 3억54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했다. 또한 1분기 파생상품 거래량도 4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코인베이스는 또한 2분기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으며, 구독 및 서비스 부문 매출이 5억6500만~6억4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억555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감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클리어 스트리트의 오웬 라우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더 악화될 경우 추가 인력 감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해 말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연초 대비 약 15% 감소한 상태다.

결국 코인베이스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생상품과 예측 시장 등 신사업의 성장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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