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채권 전문가 건들락, “올해 금리 인하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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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채권 전문가 건들락, “올해 금리 인하 사실상 불가능”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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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 채권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전쟁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많은 이들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했지만, 인플레이션 추세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그는 “현재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거의 0.5%포인트 높은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5일에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08%로 상승하며 4%대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4.59%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이란전쟁의 장기화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건들락 CEO는 “다음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는 4%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 4월 3.8%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연준 의장으로 취임할 케빈 워시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맡았다”고 평가하며, 그의 향후 정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현재 연준 구성원 중 ‘매파’가 다수를 차지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도 감안할 때, 금리인상 가능성이 50%를 넘는다고 전했다.

건들락 CEO는 변동성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증시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강세였다”고 떠올리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증시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외에 대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주식시장이 매우 고평가되어 있고 투기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초과 기록함에 따라 투기 열풍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주식 시장의 또 다른 위험 요소인 사모대출 위기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우려하며, “사모대출 시장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하는 구조로 운영사들의 탐욕이 문제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제와 금융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건들락 CEO의 발언은 향후 투자 및 정책 방향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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