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시가총액 삼성전자를 초과 시 매도하라”…하나증권, 버블 붕괴 신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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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시가총액 삼성전자를 초과 시 매도하라”…하나증권, 버블 붕괴 신호 제시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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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최근 코스피 강세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중요한 시그널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초과하는 순간”을 강조했다. 현재의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에 기초한 상승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향후 특정 주식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이는 주식 시장의 버블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나증권의 이재만 연구원은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강세장이 기업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순간이 그 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2000년의 닷컴 버블 사례를 예로 들며 당시 시스코 시스템즈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면서도 실적이 저조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이 시기 시스코의 순이익은 GE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각각 20% 및 28%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로 인해 실적 기반의 주가가 아닌 기대감으로 시총이 급등하며 결국 버블이 붕괴된 바 있다.

현재 한국 증시에서 그런 국면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하나증권은 판단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예측된 순이익이 여전히 SK하이닉스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6년과 2027년 예상 순이익은 삼성전자 280조원, SK하이닉스 208조원과 삼성전자 349조원, SK하이닉스 27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코스피 내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데,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은 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000년 5월에 SK텔레콤이 기록한 13%를 초과한 수치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가 삼성전자의 약 85%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하나증권은 현재 시점에서 실적을 기반으로 한 상승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총 비중이 48%를 차지하지만, 예상되는 순이익 비중은 72%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현재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는 과도하게 왜곡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증권은 이날 코스피 목표 지수를 기존 8470포인트에서 1만38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10년 이후의 코스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9.96배를 적용하고 2027년 예상 순이익을 853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8499조원, 지수는 1만380포인트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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