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울진 신한울 3·4호기, 국산화의 새로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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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울진 신한울 3·4호기, 국산화의 새로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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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원전은 2032년에 준공될 예정으로, 서울 연간 전력 소요량의 40%에 해당하는 2만358 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공정률은 현재 12%에 이르며, 원자로의 뼈대가 될 원통형 철판과 땅 속 16m 깊이의 기초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 공정은 서울시 연간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기저 발전원으로서 원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신한울 3호기는 이미 원자로 기초작업을 마무리한 상태에 있으며, 원통형 철판이 15m 정도 쌓여 있다. 4호기는 사각형 기초가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첫 콘크리트 타설이 계획되어 있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한울 원전은 한국 최초로 100% 국산화를 이룬 사례로, 마지막까지 외국 의존도가 컸던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계측제어시스템(MMIS)도 국내에서 생산해 탑재된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신한울 1호기에서부터 적용된 MMIS는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발전소 내 수많은 장비의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의 모든 장비 정보를 수집하고, 이상 발생 시 원자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K원전의 건설은 단순히 국내 발전원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수출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정부는 미국과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원전 및 관련 부품의 설계와 설치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래의 전력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공급원이 필요한 시대에 더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신한울 3·4호기의 발전량은 2024년 기준 국내 총 발전량의 3.4%를 차지할 것이며, 이는 매년 약 12%씩 오르는 전력 수요를 감안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수치이다. 이러한 전력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같은 현대 사회의 변화에 맞춰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신한울 3·4호기는 매일 1700~2000명의 인력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렇듯 K원전의 약진은 지역 산업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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