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토큰 파생상품 거래량 하루 36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기록
최근 주식 토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식 토큰 파생상품의 하루 거래량이 무려 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식 토큰의 시가총액도 함께 끌어올리며, 지난 한 달 동안 26%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주식 토큰의 제도화가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시장의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의하면, 지난 18일 주식 토큰 파생상품의 하루 거래량이 3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전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들 거래소 중에서는 바이낸스와 하이퍼리퀴드가 대부분의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2억3467만 달러에 불과했던 거래량이 불과 5개월 만에 1421% 급증한 것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얼마나 크고 빠른지를 방증한다.
현재 주식 토큰의 시가총액도 주목할 만하다. rwa.xyz의 보고서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전 세계 토큰화 주식의 시가총액은 14억3281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한 달 전인 11억3283만 달러에 비해 26.39% 증가한 수치다. 이 중에서 서클이 2억1260만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엔비디아가 8679만 달러, 테슬라가 8370만 달러, 스트레티지 822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큰화 플랫폼 기준으로 살펴보면, 온도파이낸스가 8억8780만 달러 규모로 전체 거래량의 60.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엑스스톡스가 27.0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식 토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 내에서의 주식 토큰 제도화가 재촉되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의 토큰화 거래를 위한 새로운 ‘혁신 면제’ 방안을 곧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안은 엔비디아와 같은 상장사의 승인 없이도 제3자가 해당 주식의 가격을 추종하는 가상자산인 ‘제3차 토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토큰화된 증권의 두 가지 범주, 즉 발행사나 발행사를 대신해 발행된 증권과 발행사와 관련 없는 제3자가 발행한 증권으로 나눌 수 있음을 SEC가 설명한 바와 맞닿아 있다.
한편,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자산 토큰화 규모가 무려 16조 달러, 즉 약 2경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식 토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이는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상당한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식 토큰의 제도화 과정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구조와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