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와 오픈AI, IPO 추진으로 블록버스터 해 예고
2023년은 글로벌 자본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오는 12일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세우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에 대한 큰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번 공모는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원) 규모로, 기업가치가 1조 2500억 달러(약 19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의 초기 재무 성과는 다소 부정적이다.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4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42억80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규모가 약 8배 증가했다. 이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로켓 개발 비용에 기인한 바가 크다. 그러나 회사의 사업 전략은 계속해서 우주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는 28조5000억 달러(약 4경 3000조원)로 추산된다.
반면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이르면 9월 상장을 목표로 계열사들과 함께 IPO 준비를 진행 중이다. 오픈AI는 최대 1조 달러(약 1360조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며, 최소 600억 달러(약 81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테슬라의 CEO와의 법정 소송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월스트리트의 주요 투자은행들과 협력하여 SEC에 비밀 S-1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앤스로픽이라는 AI 기업도 9월 IPO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일고 있다. 스페이스X, 오픈AI, 앤스로픽 등의 상장은 인공지능과 우주 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가 IPO 슈퍼사이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대규모 자본이 일부 기업에 집중될 경우, 다른 산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23년은 스페이스X와 오픈AI의 상장을 통해 IPO 블록버스터의 해로 기록될 조짐이며, 투자자들과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본 시장에서 이뤄지는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