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큐레보 매각 통해 3000억 원 현금 유입 기대…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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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큐레보 매각 통해 3000억 원 현금 유입 기대…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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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녹십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미국에 있는 관계사인 백신 바이오텍 큐레보의 매각을 통해 상당한 재무적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키움증권은 기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이라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승시켰다.

큐레보는 최근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최대 15억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로 인수될 예정이라는 발표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녹십자는 비교적 큰 규모의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이번 매각이 단순히 일회성 수익이 아닌 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며, 향후 마일스톤과 매출 기반 로열티, 위탁생산(CMO)으로 인해 추가적인 현금 흐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로 인해 3분기에는 약 30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큐레보의 매각 배경에는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인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의 우수한 경쟁력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GSK의 '싱그릭스'와 비교할 때 예방 효과는 비슷하나, 부작용 발생률이 매우 낮은 점이 돋보인다. 아메조스바테인은 임상 2상에서 싱그릭스와 동등한 면역 반응을 보여주었고, 2~3등급 부작용 발생 비율은 7.3%에 불과하여 싱그릭스의 33.3%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점에서 키움증권은 아메조스바테인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녹십자에게 새로운 주요 매출원, 즉 '캐시카우'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들어오는 자금은 오창공장의 피하주사(SC) 라인 증설,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이어져 재투자 및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녹십자의 주가 상승폭이 5%에 그친 점에 주목하며, 대규모 현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시장은 녹십자가 성공적인 매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캐시 카우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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