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기업가치 제고 공시, 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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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기업가치 제고 공시, 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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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단순한 양식이 아닌 기업 경영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시상식 및 2주년 세미나’에서 그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장의 80%를 넘어서며 프로그램의 확산이 더욱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으로는 단순한 제도 확산을 넘어 자본 효율성과 주주 가치를 증대시키는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업가치 제고는 단순히 하나의 공시 형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이를 기업과 주주 간의 소통 플랫폼이자 투자자가 기업을 이해하는 지침서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사회와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자본 효율성과 주주 가치를 점검하는 경영의 나침반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기업가치 제고를 일시적인 주가 상승책이 아닌 자본시장 문화의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시작된 2024년 5월 이후 733개 기업이 이 공시 제도에 참여했으며, 이는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지표들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 위원장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누적 수익률 274%에 달해 코스피를 크게 초과했음을 언급하며, 연계 ETF의 순자산 총액이 지난해에 비해 7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사의 밸류에이션 지표들도 개선되었고, ROE가 7.3%에서 13.7%로 상승하며 성과가 두드러졌다.

바로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강조점이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기업의 효과적인 소통 플랫폼이자 투자자의 필수 지침서로 자리 잡을 때까지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하겠다”며, 형식적인 공시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로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세미나에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확산이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주력 산업의 실적 개선,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참여의 확산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코스닥 기업 및 특례상장 기업을 고려한 공시 체계 필요성도 논의되었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특례상장기업이 단기 재무 성과보다는 장기 성장 경로에 중점을 둔 공시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형식적인 공시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분석과 전략이 포함될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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