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120만원으로 상향…휴머노이드 시장 선도 기대
KB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전세계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증권은 현대차그룹이 경쟁사들의 전기차 전략 후퇴를 활용해 장기적인 이익 기반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파마요 도입과 휴머노이드 산업의 선도에 전념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기존 6.5%에서 7.0%로 조정됐다. 이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전략 수정과 판매 부진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것과 대조적이다. 포드와 혼다 등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전기차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기존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사업에 대한 전망을 수정했다. 과거에는 현대차가 파운드리 역할에만 머물 것이라는 예측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체 자율주행 브랜드와 파운드리 운영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마요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결합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사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KB증권은 현대차가 향후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으며, 이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가치를 기존 128조원에서 13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산업용 특화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본업인 자동차와 미래 비즈니스인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201조원에 불과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토요타의 시가총액인 441조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현대차의 비전과 전략이 맞물리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