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최종 승인이 관건…이란전쟁 종전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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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최종 승인이 관건…이란전쟁 종전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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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은 최근 60일 휴전 연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종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이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란전쟁이 2월 28일 발발한 이후 3개월 만에 사실상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양측 간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6일 대부분의 협상 조건에 합의한 상태다. 이란 측에서는 이미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얻었으나,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은 중재국들에게 며칠간의 숙고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MOU에 따르면,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선박 통행을 제한없이 허용하는 데 동의했다. 이란은 해협에서 모든 기뢰를 30일 이내에 제거해야 하며, 대가로 양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란은 앞으로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은 MOU를 통해 국제 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하려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이란이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란의 협상안이 미국 측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의 핵물질과 고농축 우라늄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고립된 입장을 재확인하며, 미국 국민과 미국에 불리한 합의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인내심이 무한하지 않다고 말하며, 평화적 합의에 실패할 경우 군사적 대응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전쟁 종전의 가능성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양국 간의 메신저 게임과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란과 미국 간의 외교 협상은 국제 정치의 새로운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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