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SK텔레콤을 피지컬 AI 파트너로 소개하며 주가 상승 이끌어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SK텔레콤을 제조 및 피지컬 AI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 소개하면서, SK텔레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9분 기준, SK텔레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00원(8.38%) 오른 12만16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중간에는 52주 신고가인 13만5400원까지 도달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전날에도 주가가 11% 이상 오른 것에 이어진 결과다.
젠슨 황의 기조연설 영상에서는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 도입한 디지털 트윈 기술 사례가 공개되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생산 공정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하여 여러 가지 변수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따라 공정 변경이나 설비 배치의 효율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 달간 국내 증권사들이 발간한 SK텔레콤 리포트 분석 결과,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는 평균 11만4500원에 달하며, 최대치는 14만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피지컬 AI와 양자암호통신 부문에서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코스피의 갑작스러운 상승이 없을 경우 6월까지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통신사들 간의 장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SK텔레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젠슨 황의 언급은 SK텔레콤의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이는 향후 주가 상승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통신업계의 변혁을 이끌고 있는 SK텔레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