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중동재건과 지정학적 에너지 수급 변화에 따른 발전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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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중동재건과 지정학적 에너지 수급 변화에 따른 발전 가능성 주목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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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E&A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회사가 과거에 진행한 유사한 프로젝트들, 즉 가스 전처리시설, 천연가스액체(NGL), 저장탱크 및 에틸렌 액화 공정 등이 그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에틸렌 EPC 분야에서도 액화 공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여 -100도에서 -110도까지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삼성E&A는 LNG 액화 프로젝트에 대한 레퍼런스가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대형 LNG 프로젝트를 레거시 EPC(설계·조달·건설)의 합작투자(JV) 형태로 접근하고, 중소형 LNG 프로젝트는 기술 기반 파트너와 협력하여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허니웰과 공동으로 진행한 석유화학 공정의 레퍼런스를 활용해 LNG 액화 프로젝트를 타겟으로 하는 전략은 매우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 허니웰이 에어프로덕트의 LNG 공정 기술 및 장비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이러한 전략은 더욱 확고해질 예정이다.

국내외 여러 탄소중립 프로젝트에서도 삼성E&A는 허니웰UOP와 협력 중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와 크레센트 LC CCS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두 프로젝트는 각각 연간 50만 톤의 암모니아 생산 및 167만 톤의 이산화탄소 포집, 그리고 994MW 가스 복합 발전소에서의 탄소 포집과 이동·저장 작업을 포함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미국 에너지부와 환경 관련 부처들이 투자에 참여하는 국가사업으로, 그 진행 상황 또한 주목받고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LNG 액화 플랜트 시장은 주로 유럽과 일본 EPC의 독무대였지만, 현재 삼성E&A의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동 지역의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로 인해 이러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기존 북미와 카타르에서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남미와 아프리카로의 투자 확대가 나타남에 따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란과 미국 간의 전쟁이 종식되는 시점에 투자를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E&A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의 지정학적인 이슈 또한 이들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의 사업 전개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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