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 확대와 민생 물가에 경각심 촉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내외 경제의 복잡한 상황에 대해 깊은 경각심을 요구하며, 금융과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이러한 변동성이 있는 가운데도 대외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흑자는 역대 최대인 1026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났다.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효과로 소비가 회복되는 평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구 부총리는 이러한 성과가 중동 전쟁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에 대한 대응 상황과 농림 분야의 안전관리 종합대책,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7호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구 부총리는 민생 경제를 보다 철저히 챙기고 경제 대도약을 위한 구조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초혁신경제와 지역 투자,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구조적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농업 분야의 안전재해를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25% 낮추기 위해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에는 파쇄기에 인체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농업 기계의 운전자를 보호하는 구조물을 의무화하는 등 구체적인 안전 관리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여성 농업인의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진단 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취약 계층 지원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7호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장성군에 첨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여 지역 AI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대다. 이러한 계획은 2027년 내 센터 준공과 2028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방재정 투자 심사 절차의 면제 등 신속한 추진을 위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