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8000선 다시 붕괴… 하루 만에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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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8000선 다시 붕괴… 하루 만에 1%대 하락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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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재차 8000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25포인트(1.24%) 하락한 7996.68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수는 197.16포인트(2.43%) 하락한 7899.77로 출발한 뒤 8000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들의 변동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97% 하락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한국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미국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와 미·이란 협상 기대 심리 속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90달러 이하로 떨어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의 8%대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5.63%), 금융(-2.13%), 유통(-1.20%)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섬유·의류(1.67%), 금속(1.35%), 운송장비·부품(1.11%)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0억원, 28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7919억원을 순매수하며 반전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64%), SK하이닉스(-1.94%), SK스퀘어(-3.55%) 등 주요 기업들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시가총액 기업인 삼성전기(-2.03%), 삼성생명(-5.47%), 삼성물산(-4.08%), 기아(-1.46%)도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63%), LG에너지솔루션(0.63%), HD현대중공업(2.61%) 등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98포인트(0.93%) 오른 976.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6억원, 271억원을 매도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1243억원을 신규 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28%), 주성엔지니어링(11.37%), HLB(1.33%), 원익IPS(3.78%)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알테오젠(-0.46%)과 리노공업(-2.22%)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보다 12.9원 하락한 1525.0원에 개장했으며, 이는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동향과 지수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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